미국 "매우 복잡한 협상"…마스가' 협력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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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 협상이 에이펙 기간 중 타결되는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좀 더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틀은 마련했지만 매우 복잡한 협상이라고 설명한 건데, 그러면서도 한미 조선업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 관련 질문을 받고, 타결에 매우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틀은 마련했지만 매우 복잡한 협상이라며 좀 더 신중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스콧 베선트/미 재무장관 : 처리해야 할 세부사항이 많고, 매우 복잡한 협상입니다. 거의 다 된 것 같습니다. (수요일까지 마무리될까요? 아니면 끝나지 않을 수도 있나요?) 아직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한국이 관세협상 핵심 카드로 제시했던 조선업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조선 산업을 다시 할 것입니다. 많은 회사가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선박 건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미 무역대표부 대표 : 한국은 이미 한 것보다 많이 미국 조선업에 투자할 훌륭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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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이 유지했던 비관세 장벽 중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고 말했는데,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이 자국 전문가를 미국으로 데려올 수 있도록 새로운 비자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3선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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