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상

[자막뉴스] "'신의 도구' 트럼프, 2028년 대통령 될 것·3선 비책 있다"


동영상 표시하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책사'로 활동했던 스티브 배넌이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을 위한 비책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넌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2028년에 대통령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거기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누구도 2회를 초과해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한 미 수정헌법 제22조를 거론하자, 배넌은 "다양한 대안이 있고 적절한 시기에 그 계획이 뭔지 밝힐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신의 도구'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대통령을 한번 더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티브 배넌 /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 트럼프 대통령은 신의 의지를 실현하는 도구입니다. 지금까지 그가 한 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최소한 한 번은 더 필요합니다. 그는 그 임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을 피해 3선에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해 중간에 4년을 건너뛰었지만, 그전 2016년, 그리고 지난해 2024년 대선 승리로 이미 재선을 한 상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여러 곳에서 '종신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싶다는 농담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넌이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나 참모진에게 공유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지난해 대선 당일, 2024년 대선이 마지막이겠느냐는 뉴욕타임스 기자 질문에 트럼프는 "그럴 것 같다"고 애매하게 답했습니다.

광고 영역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레임덕을 늦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경보수 성향 정책 구상과 선거 전략 등을 공급해 온 책사로, 트럼프의 지지 기반인 마가 세력에 영향력이 크단 평갑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소지혜 / 디자인 : 이수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뉴스영상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