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현재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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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저는 현재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판이 열리면 파격적인 곳에 출마해 몸을 던져야 한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에 대해 "저한테만 이렇게 다들 (몸을) 던지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농담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상황이 바뀔 수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얘기하는 것 아니냐'는 후속 질문엔 "저는 그때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제가 그 생각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지방선거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남았다"며 "제가 지금 민심을 경청하면서 몇백명을 만나지만 이런 얘기하시는 분이 단 한 명도 없고 물가 상승, 미국 관세협정, 부동산 이런 얘기들을 한다. 그런데 여의도만 오면 '네가 어디 해야 돼' 이런 얘기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선거가) 오래 남았다. 토지거래허가제 한 방 갖고도 전체적으로 지방선거의 구도가 달라진다"며 "이걸 갖고 지금 어쩌고 생각하는 것보다 오히려 지금은 민심을 경청하고 실천하려 하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인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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