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APEC 주간 여야 무정쟁 선언하자…저부터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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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APEC 성공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국제정세 속에서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내는 대한민국의 역량이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전 세계가 이번 경주 APEC을 주목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외교·안보 측면에서도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가 국운을 좌우한다. 외교가 경제이고 국방"이라며 "외교의 최종 목표가 국익 추구인 만큼 국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인 앞에서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며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APEC 성공을 위해 무(無)정쟁 주간을 선언하고 오직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해야 할 말도 많고 다뤄야 할 이슈도 많지만 적어도 이번 주엔 불가피한 정책 발언만 하고 정쟁적 발언을 삼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야당도 국익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조심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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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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