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와 유럽 DP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정환 선수가 '5연속 버디 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정환 선수, 3번 홀부터 신들린 버디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5번 홀에서 내리막 버디 퍼트에 성공한 데 이어, 7번 홀에서도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다섯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파5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마침내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26일)만 7타를 줄인 이정환이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7년 만에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9억 8천만 원의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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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는 중국 국적의 리슈잉 선수가 외국인 선수로는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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