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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특이동향 없다"더니…귀순 북한군 무장 추격조 MDL 침범해 GP 앞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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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중부전선에서 도보로 귀순할 당시 추격조로 추정되는 북한군 2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9일 북한군 1명이 비무장으로 강원도 중부전선 MDL을 넘어와 우리 군에 귀순 의사를 밝힌 후 무장한 북한군 2명이 남측 최전방 초소 앞 200미터까지 접근했습니다.

북한군들은 귀순한 북한군을 잡기 위해 출동한 추격조로 추정됩니다.

우리 군은 이들 북한군을 MDL 남쪽 850m, 남측 GP 앞 200미터 지점에서 식별했으며, 경고 방송 후 경고 사격을 하자 북측 지역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초소는 관측이 제한되는 지역이어서, 북한군이 MDL을 넘어올 때는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9일 북한군의 귀순 사실을 전하면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는데, 귀순자 발생 지역에서 무장 북한군이 MDL을 침범했다는 동향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 측은 북한군 귀순은 오전 7시고, 무장 북한군 2명을 식별한 것은 오후 2시쯤으로 7시간 정도 시차가 있어 이들이 추격조인지 명확하지 않아 자체 판단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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