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2만 3천 선에 근접했고 S&P500이 0.5% 올랐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산업재, 그리고 기술주가 1% 넘게 올랐습니다.
테슬라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혼조세로 출발한 미 증시는 기술주의 상승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실적 시즌 효과도 긍정적인데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소속 기업 중 80% 이상이 실적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백악관이 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하면서 미중 갈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다소 완화됐습니다.
또, 미 정부가 양자컴퓨터 회사들에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할 거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상무부는 해당 보도를 부인했지만, 영향을 미치진 못했습니다.
광고 영역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투자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1% 올랐습니다.
또, 인텔은 장 마감 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7%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24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반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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