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고용노동청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이차전지 기업 금양 대표가 임금 체불 혐의로 입건돼 수사받고 있습니다.
부산 북부고용노동지청은 임금 체불 혐의로 이차전지 기업 금양 류광지 대표이사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노동청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차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양의 올해 임금 체불액은 69억 8천300만 원입니다.
이 중 청산된 금액은 11억 8천200만 원가량입니다.
추가 임금체불 피해 신고가 들어오고 있어 체불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북부지청은 설명했습니다.
북부지청은 지난 8월부터 회사 방문과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청산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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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은 유상증자 납입이 네 차례나 연기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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