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터빌딩 화재 1시간 30분 만에 완진…125명 대피

▲ 21일 서울광장 인근 서울센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 검게 그을려 있다.

오늘(21일) 오전 9시 46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서울센터빌딩에서 난 불이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9시 46분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던 서울센터빌딩 3층에서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125명이 대피했습니다.

3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11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명은 연기 탓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옥상으로 올라갔고, 이후 소방당국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40대, 인원 140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약 1시간 30분 만인 11시 19분에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공사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크게 번지고 한때 인근 차량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