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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잡다가 '활활'…2개월 아기 살리고 산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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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오산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웃집에 두 달 아기를 둔 30대 여성이 숨졌는데요.

대체 어쩌다 이런 안타까운 인명피해까지 난 건지 기사 함께 보시죠.

어제 새벽 5시 반쯤 경기 오산의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5층에 사는 부부는 옆 건물로 대피를 시도했습니다.

두 건물 사이에 거리가 1m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는데 남편과 생후 2개월 아기는 옆 건물로 넘어갔지만 부인은 추락하고 말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불은 2층에 살던 20대 여성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서 화염방사기처럼 불을 뿜으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이 20대 여성에 대해 중실화와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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