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오늘 공식 개막…35개국서 600개 사 참가해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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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비행하고 있다.

올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오늘(20일) 공식 개막합니다.

올해 ADEX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와, 주로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데이'로 나눠 열립니다.

퍼블릭 데이는 앞서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렸습니다.

F-35A 등 공군 주력 전투기의 축하 비행과 함께 국산 첨단전투기 KF-21의 시범 비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443대 1 경쟁률을 뚫은 '제10기 국민조종사'의 비행 체험과 임명식도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데이는 오늘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운영됩니다.

개막식도 오늘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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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이 눈에 띄는 수출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ADEX에는 35개국에서 60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에 개최된 직전 ADEX에는 34개국에서 550개 사가 참여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AI 디펜스 포 투모로우'(AI Defense for Tomorrow)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1천960㎡ 통합관을 운영합니다.

차세대 수출전략 상품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처음 선보이며 K9 자주포가 세계 최초의 유무인 복합 자주포인 K9A3로 발전해나갈 로드맵, 차세대 전략 수상함, 4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를 비롯해 초고해상도(UHR)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을 소개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시관을 미래 전장 환경으로 구성하고 육해공군 특성에 맞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개발 중인 다목적무인기(AAP)를 최초 공개하고, 소형무장헬기(LAH)와 공중발사무인기(ALE)도 전시합니다.

현대로템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시연해 육상 전투 플랫폼의 AI화를 강조합니다.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가 연동 운용되는 시연을 진행하며, AI 기반 자율주행·원격통제 기술을 공개합니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될 항공무장체계와 AI 기반 유무인복합 설루션 등을 선보입니다.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단거리·장거리 공대공유도탄 모형과 초고해상도 SAR 위성, 감시정찰용 전자광학 시스템 등이 전시됩니다.

방위사업청은 '통합홍보관'을 운영하며 연구개발과 획득, 시험평가, 품질보증까지 이어지는 국방연구개발 과정과 방산수출을 위한 무기체계 개조·개발 성과를 홍보합니다.

이 외에도 고위급 회담, 비즈니스 미팅, 세미나, 학술회의, 기술교류회 등 네트워킹 행사와 진로 상담부스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eouladex.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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