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KCC, 소노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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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의 송교창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휘파람을 불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KCC는 오늘(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64대 58로 꺾었습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KCC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4연승을 질주하며 5승 1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전날 원주 DB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진 소노는 시즌 2승 5패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4분 28초를 남기고 롱이 5반칙 퇴장당하며 KCC는 큰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고비에서 선수들의 외곽포가 돌아가며 터져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롱의 퇴장 이후 송교창이 4분 14초 전 56대 49로 벌리는 3점 슛을 꽂았고, 1분 2초를 남기고는 허웅의 외곽포가 터져 61대 55를 만들었습니다.

소노가 정희재의 3점 슛으로 응수하자 29.2초를 남기고는 김동현도 3점포를 꽂으며 KCC가 64대 5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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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이 20점 16리바운드, 송교창이 13점 8리바운드, 허웅이 13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고, 장재석이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7점을 곁들여 힘을 보탰습니다.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은 2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웃지 못했습니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79대 66으로 제압하고 사흘 전 창원 LG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습니다.

5승 2패의 정관장은 KCC에 이어 2위를 달렸습니다.

3연승이 불발된 현대모비스의 시즌 성적은 3승 4패입니다.

2쿼터 한때 23점 차(45대 22)까지 앞선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의 대반격에 시달리며 4쿼터 초반 62대 62 동점을 허용했으나 승부처에서 변준형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팀을 구해냈습니다.

변준형이 3점 슛 5개를 던져 모두 꽂은 것을 비롯해 21점을 넣어 승리에 앞장섰고, 오브라이언트가 14점 6리바운드, 렌즈 아반도가 14점 5리바운드, 브라이스 워싱턴과 한승희가 11점씩 올렸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15점 11리바운드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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