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진에게 첫 업무가 지시됐다.
17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선우용여가 비서진에게 첫 업무를 부탁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오늘 콘셉트가 뭐야? 그러니까 내 비서 역할을 한다는 거지?"라며 거듭 비서진들의 업무를 확인했다.
이에 비서진은 "네 마음껏 부리시면 됩니다"라며 마이 스타의 수발을 언제든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어필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사실 우리 딸이 아침에 영어로 된 말을 보냈다. 한국어로 해석을 해서 보내기로 했는데 그냥 영어로만 보낸 거야. 근데 마침 잘 됐다. 뉴욕대 나오고 영어도 잘하니까 이것 해석 좀 해달라"라며 무언가를 꺼내 보였다.
그리고 곧 이서진에게 장문의 영문 해석을 요청했다. 상상하지 못한 첫 업무가 잠깐 당황한 것 같은 이서진은 선우용여의 휴대전화를 멀리 떨어뜨리며 글을 읽어 내려갔다.
이에 선우용여는 "왜 돋보기 줄까? 큰일 났다. 나이도 별로 안 먹었을 텐데 이렇게 봐?"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선생님 저 쉰 넷입니다. 이게 옵니다 선생님. 오십이 넘으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노안이 와버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이서진은 짧은 시간에 해석을 완전히 끝내 선우용여를 웃게 만들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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