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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그치면 찬 공기 남하…"본격 추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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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밤사이 충청과 호남을 중 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대 60mm의 많은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은 비가 내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하고는 내일 오전에는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주말 내내 찬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고, 일요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음 주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두터운 겉옷 꺼내두셔야겠습니다.

한편 강원도 오대산은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들면서 절정을 맞았는데요.

주말에 강원도 산행 계획 세우셨다면 짙은 안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내일부터 충청 이남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겠지만, 비가 길게 이어지는 강원 영동 지역은 주 초반에 강원도 높은 산지에 첫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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