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캄보디아 한국인 대상 범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6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미국에 요청한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별로 진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간에 미 재무부를 통한 통화스와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그는 "통화스와프는 앞서 우리가 제안했고 미국이 이를 붙들고 있었지만, 미국 측에 의해 잘 작동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 실장은 "통화스와프가 되더라도 이는 필요조건일 뿐, 다른 충분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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