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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나무 숲에 한글 '쓱쓱'…"낙서로 나라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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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일본 대나무숲 곳곳에 한글 낙서'입니다.

일본 교토 주변의 관광 명소인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입니다.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나 대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 등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죽림의 오솔길이라는 이름의 산책로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대나무 위에 300개가 넘는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칼이나 열쇠 등으로 대나무를 파서 새긴 글씨였다는데요.

알파벳은 물론 한자와 심지어 한글까지 발견됐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대나무 표면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 복구가 어렵다는데요.

피해를 막기 위해 나무에 녹색 테이프를 붙이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해당 방법이 경관을 악화시킨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이에 교토시는 아예 벌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한글이 왜 여기서 나와" "나라 망신 아주 제대로네" "세종대왕님이 이러라고 만든 것 아닐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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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 페이스북 야라시야마 대나무숲 · 유튜브 VIRTUAL KYOTO · Epic Travel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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