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전문의 업무 중 11∼20%만 전공의 교육에 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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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전공의협의회 사무실.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지도하는 지도전문의들 다수는 전공의 교육에 할애하는 시간이 전체 업무의 20%에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지난 5월 지도전문의 81명을 대상으로 '지도전문의 교육역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입니다.

지도전문의들은 '직접 진료 및 술기 관찰' 등, '사례 중심 토론' 등 관찰 기반 평가 활동이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수행 비율은 10%대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중 40.7%는 전체 업무 중에 전공의 교육에 할애하는 정도가 11∼20% 수준이라고 답했고 0∼10%라는 응답도 21.0%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효과적인 전공의 교육을 위해 교수법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설계가 필요하며 아울러 "전공의 교육을 위한 시간 확보, 교육활동에 대한 보상 및 진료업무 경감 등 제도적 장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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