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한국인 돌아왔다…단속 끝 적발된 4명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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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시간 14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있는 범죄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인근에 3m가 넘는 담벼락이 세워져 있다.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3명 중 4명이 국적기를 통해 지난 14일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 중인 한국인 4명을 전날 대한항공 등 국적기 2대를 통해 송환했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는 한국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전날 현지에 구금된 국민 63명을 한 달 안에 전원 국내로 데려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3명 중 4명이 돌아오면서 59명이 남게 됐습니다.

항공보안법상 국적기 1대당 범죄 피의자는 최대 2명 탑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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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와 한국을 오가는 국적기는 하루 2대로 최대 4명씩 송환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구금 한국인을 한꺼번에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투입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의자 1명당 형사 2명이 동승해야 하는 환경도 고려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송환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맞지만, 전세기를 통한 대규모 송환은 현지 변수가 많아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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