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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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우리 국민들을 노린 납치와 감금 범죄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정부는 오늘 캄보디아 현지에 합동 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김용태 의원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여당은 윤 정부가 캄보디아 공적개발 원조는 크게 늘리면서 국민의 안전에는 소홀했다. 이렇게 비판을 하더군요.
▶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 일단 정부가 바뀌었는데 저는 아쉽게도 외교부 장관이 최근에 국감 장소에 나와서 이 사건을 인지하지, 최근에 인지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듣고는 좀 굉장히 안일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요. 그 당시에 캄보디아 대사관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외교 라인으로 충분히 인지하고 사전에 철저하게 이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인데 이재명 정부에서 너무 실기했던 거 아닌가 굉장히 좀 안타까운 생각이 있고요. 어찌 됐든 지금 상황에서는 빠르게 더 이상의 어떤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또 여야가 힘을 모아서 이 부분을 빨리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야당도 이 부분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정부 대응팀이 현지로 출발을 했고요. 한국인 송환 계획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 여당 차원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상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고요. 외교력을 총동원해서 해당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도 사실 지금 김병주 의원을 캄보디아 현지로 급격하게 파견해서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라든지 혹시라도 군이 움직일 수 있는 상황들을 검토해 보는 상황까지 이르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모습들을 아마 정부 차원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요. 사실 야당들도 지금 이 상황을 비판만 할 게 아니고 협조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외교부에서는 얼마 안 됐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어불성설인 게요. 이미 2024년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건 의원이 직접적으로 납치 감금 사건의 급증, 그러니까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사건을 언급을 해 본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고 지금 이 사건이 생기게끔 만들어놓고 방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이 상황 같은 것만 하더라도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서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이미 예견된 참사로밖에 볼 수 없는 것이고 이제는 해결을 힘써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