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된 우파 청년 기리며 "극좌로부터 나라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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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지난달 암살된 우파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에게 사후 수여하는 메달을 커크의 아내 에리카에 전달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지난달 암살된 우익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사후 수여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극좌"로 규정한 반대 세력을 향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재차 예고했습니다.

'자유의 메달'은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이날 커크의 부인 에리카가 대리 수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두려움이 없는 자유를 위한 전사이자, 자신이 본 그 누구보다도 다음 세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랑받은 지도자를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커크를 "미국의 영웅"으로 칭하며 그가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튼튼한 국경과 강하고 자랑스러운 미국을 위해 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지칭하는 '마가' 진영에서 수많은 젊은 추종자를 둔 '청년 아이콘' 같은 존재였으며 지난달 10일 대학 강연회 도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커크의 생일날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부통령과 하원의장, 하원 원내대표, 대통령 비서실장, 재무장관, 국무장관, 상무장관 행정부와 의회 공화당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트럼프는 우리나라는 극좌 폭력과 극단주의, 테러를 절대로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그들은 우리나라를 해하고 있고, 우리는 한곳, 한곳씩 나라를 정말로 되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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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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