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한시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가운데, 한국에 온 타이완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런 배지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타이완의 한 누리꾼이 SNS에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있다는데 이런 배지를 달아야 할까'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대만 사람'이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타이완 국기를 들고 있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중국인과 타이완인을 구별하기 어렵다며, 한국에 방문했을 때 배지를 달자 상점 점원의 대우가 달라졌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타이완 관광객 사이에서는 혐중시위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에 일부 한국 누리꾼들은 '극단적 소수를 제외한 절대 다수는 혐오에 반대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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