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솔 감독의 장편 데뷔작 '광장'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광장'은 올해 제27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섹션 공식 초청 및 폐막작에 선정되어 전 세계 첫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계 칸영화제'로 불리는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본상인 콩트르샹 심사위원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섹션에 초청되었던 '광장'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진일보. 준수한 완성도로 우리가 가닿지 못한 곳에 대한 상상력을 올곧게 확장해, 냉기 서린 BIFAN의 장르 영화 가운데 멜로드라마가 주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그뿐만 아니라 '광장'은 지난 10월 12일(일)에 폐막한 '루마니아의 유일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20회 애니메이스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이라는 낭보를 전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애니메이션 섹션),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지역의 발견 섹션), 제11회 타이중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파노라마 섹션), 제25회 가오슝영화제(파노라마 섹션), 2025 애들레이드영화제(애니메이션 & 월드 시네마 섹션), 제49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신인 감독 경쟁 섹션),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본선 장편경쟁 섹션) 등 하반기 주요 영화제들에 초청되어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글로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광장'은 2026년 개봉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