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수출 사상 최대…반도체 두 달 연속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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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들

지난달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액이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도 역대 2위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9월 ICT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은 254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14.0%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21.9%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액은 166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8월에 이어 두 달째입니다.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수출은 19억 2천만 달러로 1.3% 늘었습니다.

IT 기기에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휴대전화, 노트북 등 전방산업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휴대전화는 부품 업체 간 경쟁 심화로 부품 수출액이 10억 7천만 달러, 23.6% 감소했지만, 완제품 수출액이 4억 2천만 달러, 55.8% 증가하며 감소 폭을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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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14억 7천만 달러로 10.1% 줄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보조기억장치(SSD) 수출이 지난해 급증했던 기저효과입니다.

다만, 유럽 데이터센터 거점인 네덜란드로 SSD 수출액이 69.2% 급증하며 감소 폭을 만회했습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많이 증가한 대만 수출액이 42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3.5%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137억 8천만 달러로 10.4%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116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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