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
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이달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총리로 지명될 경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방위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을 총무상에 각각 기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또 외무상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을 발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하야시 장관, 모테기 전 간사장은 모두 지난 4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출마자는 5명이었으며, 다른 후보자인 고바야시 다카유키 의원은 이미 자민당 요직인 정무조사회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다만 다카이치 총재가 원하는 정책을 시행하려면 일단 총리 지명선거에서 당선돼야 하지만 자민당과 26년간 협력해 온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하면서 위기에 놓인 상탭니다.
자민당은 제2야당 일본유신회나 제3야당 국민민주당과 연정 구성 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위해 유신회, 국민민주당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일본 정국은 안개 정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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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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