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세 협상 수정안 제시…미국 측 일정 부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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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시간 지난 8월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

대통령실은 오늘(13일) 한미 간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 측이 지난달 금융 패키지 관련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일정 부분 미국 측의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협상 중이어서 현 단계에서 구체적 내용은 알리지 못한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요구대로 3천500억 달러를) 전부 직접 투자로 할 경우 당장 우리의 외환 문제도 발생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미국 측에 문제점을 다 설명했고, 미국 측에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 나왔다. 지금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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