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 인질 석방 직후 이스라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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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이스라엘의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1차 석방 직후 이스라엘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 내외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인질 가족들을 만나고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한 뒤 이집트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함께 홍해의 휴양지에서 열리는 가자지구 평화 정상회의를 주재합니다.

정상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튀르키예 등 20여 개국 지도자는 물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 협정에 지지를 표명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가자지구의 전쟁을 끝내고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며 지역의 안보와 안정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집트 외무부는 참석자들이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문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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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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