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연안 폭풍 상륙에 일부 주 비상사태 선포…항공편 지연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폭풍 상륙 앞둔 노스캐롤라이나 북부 해안

현지시간 12일 비와 돌풍을 동반한 폭풍이 미국 동부 연안에 접근하면서 뉴저지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동부 연안 주요 공항의 항공편이 대거 지연됐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폭풍에 대비해 전날 밤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침수 피해에 주의할 것을 주민들에 당부했습니다.

뉴저지주 일부 해안 지역에 최대 시속 100㎞의 강풍이 풀고 많게는 13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 기상청은 이날 정오부터 13일 저녁까지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지에 해안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고 폭풍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3일 콜럼버스의 날 연휴를 맞아 여행객이 늘어난 가운데 미 동부 지역 주요 도시 공항에선 벌써 항공편 지연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악천후를 이유로 보스턴,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등 도시의 주요 공항에 '지상지연'을 발령했습니다.

이날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항공편 운항이 평균 102분 지연됐고, 뉴저지주 뉴어크 국제공항은 평균 80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은 평균 82분 각각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광고 영역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