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여자탁구 김금영
북한 여자탁구가 202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져 8강 탈락했습니다.
북한 여자 대표팀은 현지시간 12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에 매치 점수 3대 2로 패했습니다.
북한은 일본이 한 발짝 달아나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에이스' 김금영을 앞세워 곧바로 뒤쫓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차례로 차수영과 박수경이 1, 3매치에 나서 각각 하리모토 미와, 오도 사쓰키를 상대로 나란히 3대 2로 졌습니다.
김금영은 2, 4매치에 출격해 하야타 히나와 하리모토를 차례로 3대 2(12-10 15-17 11-4 8-11 11-8), 3대 2(11-8 11-9 8-11 4-11 11-4)로 물리쳤고, 승부는 마지막 5매치로 넘어갔습니다.
북한의 마지막 선수 차수영이 하야타에게 3대 1(11-6 7-11 6-11 8-11)로 져 일본의 준결승행이 확정됐습니다.
4매치까지 풀게임 승부를 펼치며 일본과 대등하게 맞선 북한은 5~8위 결정전으로 밀렸습니다.
북한은 내년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과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국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