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LPGA 뷰익 상하이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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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미 선수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이소미는 오늘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천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냈습니다.

연장 승부에서 우승한 태국의 지노 티띠꾼(태국), 준우승한 일본의 가쓰 미나미(이상 24언더파 264타), 호주 교포 이민지(19언더파 269타)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소미가 올 시즌 톱5 성적을 낸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로 뒤진 이소미는 경기 초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습니다.

1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한 타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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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7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아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신지은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김아림은 15언더파 273타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아림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으나 10번 홀(파4)에서 간발의 차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11번 홀(파3)에서도 파 파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추면서 기세가 꺾였습니다.

최혜진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 김세영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5위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2위를 달리던 윤이나는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권에 접근했으나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뒤 16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2오버파 74타를 친 윤이나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2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

임진희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2위, 안나린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54위, 강혜지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6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승은 세계랭킹 1위 티띠꾼이 차지했습니다.

티띠꾼은 미나미를 무려 5차 연장 끝에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시즌 2승을 차지한 티띠꾼은 올 시즌 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습니다.

LPGA 투어 선수들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깁니다.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첫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을 이어갑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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