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 구급차
경기도의 한 캠핑장 이용객들이 실수로 파라핀 오일을 단체로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11일) 새벽 5시 10분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캠핑장에서 A 씨 등 11명이 파라핀 오일을 물로 오인해 라면을 끓여 먹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 씨 등은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들 중 증상이 없는 1명을 제외한 10명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파라핀 오일은 등유보다 그을음과 냄새가 적어 캠핑장에서 램프의 연료로 주로 사용되며, 냄새가 거의 없는 투명색인 데다 대부분 페트병에 담겨 유통되기 때문에 물과 오인하기 쉽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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