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2차전 취소에도…SSG 김건우·삼성 가라비토 선발 등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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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김건우가 지난달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 우천 취소에도 선발 투수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SSG는 오늘(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준PO 2차전이 비로 취소된 뒤 내일로 순연된 경기 선발로 왼팔 투수 김건우를 그대로 예고했습니다.

김건우는 이번 정규시즌 35경기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남겼습니다.

시즌 막판 선발 등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가을야구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에이스 드루 앤더슨의 장염으로 2차전 선발 기회를 얻은 김건우가 우천 취소로 일정이 하루 밀렸음에도 그대로 등판하는 건 그에 대한 벤치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취소 결정에 앞서서 "비로 경기가 취소된다고 해도 김건우가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했고, 그 말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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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삼성 역시 오른팔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그대로 나섭니다.

가라비토는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2차전 가라비토, 3차전 아리엘 후라도, 4차전 원태인이라는 선발 운용 계획을 일찌감치 짜놨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만약 내일(11일) 경기까지 비로 취소되면 2차전 선발을 바꿀 수도 있다. 실제로 등판하지 않아도, 선발 등판을 며칠 동안 준비하는 게 부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SSG랜더스·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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