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입석 금지'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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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신도시∼서울역' M4108번 버스

경기도 화성특례시는 입석 금지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일부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세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동탄신도시에서 출발하는 4108번(서울역 행)과 4403번(강남역 행)으로, 해당 노선에는 오는 13일부터 전세버스 1대씩이 투입됩니다.

전세버스들은 출근 시간대에 노선 출발지가 아닌 메타폴리스 정류소에서 중간지 배차 방식으로 출발합니다.

지난해 12월 20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입석이 금지되면서 동탄 등 화성 일부 지역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제때 버스를 타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화성시는 혼잡도가 심한 노선에 정규 차량 증차를 추진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에 따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우선 전세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명근 시장은 "중간배차 시행을 통해 동탄권의 광역교통 편의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화성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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