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윤서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쇼트프로그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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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서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윤서진(한광고)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윤서진은 9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 스포츠 시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12점, 예술점수(PCS) 27.83점을 합쳐 61.95점을 받았습니다.

1위 시마다 마오(65.18점·일본), 2위 소피아 시프린(63.25점·이스라엘), 3위 하나 배스(62.98점·호주)와 점수 차가 크지 않은 만큼 10일 오후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시상대를 노립니다.

윤서진은 지난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서진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점프가 흔들리면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고 수행점수(GOE)에서 1.43점 감점됐습니다.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뛴 윤서진은 플라잉 싯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습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인 트리플 루프에서는 깔끔한 착지로 0.63점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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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진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아내며 점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8월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던 허지유(서울빙상연맹)는 점프 난조를 겪으며 TES 21.79점, PCS 25.51점, 합계 47.30점으로 19위에 그쳤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는 박현서(경신고)가 51.42점으로 18위, 유동한(하안북중)이 48.64점으로 19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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