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으로 추락한 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지난 8월 영입한 신태용 감독을 두 달 만에 또 경질했습니다.
울산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김판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울산 지휘봉을 잡았던 신 감독은 두 달 만에 옷을 벗게 됐습니다.
신 감독의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울산은 현재 강등권인 10위로 처져 파이널B로 추락이 확정됐습니다.
2016년부터 구단을 이끈 김광국 대표이사도 함께 물러난 가운데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감독 대행으로 남은 경기를 지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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