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자 휴전 환영…우크라 대화, 심각한 중단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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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러시아가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휴전 합의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9일 브리핑에서 "분명 이런 노력을 지지한다. 가자에서 이미 휴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체로 만족한다. 이러한 모든 노력은 환영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오늘 서명이 이뤄지고 도달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행동들이 뒤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이스탄불 협상의 후속 조치로의 대화가 심각한 중단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유럽의 영향을 받는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평화 과정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전선에서 무엇인가 변화하고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미·러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당장 의제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러 정상은 지난 8월 15일 알래스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회담했지만 그 이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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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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