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필라델피아에 져 NLDS 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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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5연승 행진을 중단했습니다.

다저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8대 2로 졌습니다.

2연승 뒤 첫 패를 당한 다저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릅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을 5연승에서 중단했습니다.

다저스는 올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었고, 이번 NLDS에서도 1, 2차전을 다 이겼습니다.

이날 결과로 올해 NLDS에서는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나란히 2승 1패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밀워키도 이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이겼더라면 3승으로 시리즈를 끝낼 수 있었지만 3-4로 패하면서 10일 4차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26) 선수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이날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NLDS에서 26명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5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다저스는 3회말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한 점을 뽑았으나 곧바로 4회초 3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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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4회초 올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워버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고, 브라이스 하퍼와 알렉 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2-1로 역전했습니다.

또 계속된 무사 3루에서 브랜던 마시의 희생 플라이로 3-1,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3-1로 앞서던 필라델피아는 8회초 대거 5득점 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7회부터 등판한 다저스 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필라델피아는 J.T. 리얼무토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트레이 터너의 2타점 적시타, 슈워버의 투런 홈런이 연달아 나와 8-1로 달아났습니다.

다저스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에드먼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습니다.

에드먼은 이날 다저스의 2타점을 혼자 책임졌습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들어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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