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수업 듣는 프랑스 고등학생들
최근 한국어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늘어나면서 내년도 시험장과 시행 국가가 확대됩니다.
교육부는 2026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 계획을 통해 내년 총 15회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 읽기·듣기·쓰기 평가는 지필시험과 인터넷 기반 시험을 각각 6번씩 총 12번 시행하고, 말하기 평가는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총 3번 실시합니다.
인터넷 기반 시험 시행 국가는 올해 한국, 미국, 중국 등 13개국에서 내년부터는 네팔, 라오스, 바레인, 인도가 추가돼 총 17개국으로 늘어납니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번역·작문 기능이 탑재된 기기를 소지하거나 이용하면 시험 정지·무효 처리와 함께 2년간 응시 자격을 정지하는 등 엄중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1997년 시작돼 올해 5월 100회를 맞은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응시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36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49만 명으로 증가했고, 올 들어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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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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