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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 기숙사서 쫓겨난 명문대생…발칵 뒤집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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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서류를 조작해 미국 명문 예일대학교에 합격한 신입생의 입학이 한 달 만에 취소됐습니다.

예일대 교내 매체인 예일 데일리 뉴스는 예일대 데이븐포트 칼리지의 1학년 학생 캐서리나 린이 입학 지원서에 허위 정보를 기재한 사실이 확인돼 입학 허가가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학교 측은 린이 거짓 정보를 제출하고 자신을 사실과 다르게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간지 에어메일은 린이 고교 성적표, 추천서는 물론 출신 지역까지 모두 거짓으로 꾸몄다고 보도했습니다.

예일 데일리 뉴스는 기숙사 학장이 직접 린에게 짐을 싸라고 지시했고, 예일대 경찰이 동행해 그녀를 캠퍼스 밖으로 안내했다고 전했습니다.

학장은 다른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린은 예일대에서 자퇴했으며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전모는 룸메이트가 린이 전혀 다른 이름이 적힌 여행 가방 태그를 사용한 것을 수상하게 여겨 학교에 제보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린은 자신이 노스다코다 출신이라고 소개했지만, 주소로 적어낸 곳은 한 모텔의 주소지였습니다.

에어메일은 린이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중국계 학생으로 가짜 이름과 학력, 추천서를 만들어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린이 성적표와 재정 서류를 위조하기 위해 어도비 프로그램을 독학했으며, 보안 절차를 우회할 방법까지 직접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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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는 매년 수천 명의 입학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지원자의 정직성에 의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뒤 예일대는 입학 지원서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리클레스 루이스 예일대 학장은 "내년부터 과외 활동 경력과 직책에 대한 검증 절차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취재 : 김수형, 영상편집 : 이기은, 디자인 : 박주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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