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덴마크 총리가 15세 미만 아동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현지시간 7일, 의회 개원 연설에서 "휴대전화와 SNS는 우리 자녀들의 어린 시절을 빼앗고 있다"며 사용금지법 도입을 위한 의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SNS 사용을 '목줄 풀린 괴물'이라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덴마크 외에 다른 EU(유럽연합) 회원국에서도 회원국에서도 SNS 사용연령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령 제한을 법제화하는 것은 개별 회원국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던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역시 최근 입장을 선회, 방법을 고심 중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연례 정책연설에서 미성년자에게 흡연과 음주를 금하듯 SNS 역시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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