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건국전쟁2 영화를 관람하기 앞서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 한 카페에서 진행된 김덕영 감독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요리 예능 출연에 대해 "무엇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지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메시지와 관련한 질문에 "예능에 출연하는 게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게 아니라, 재난 현장에 있는 게 국민 삶에 보탬이 되는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표의 발언은 이 대통령이 SNS 계정에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지난달 28일 K-푸드 홍보를 위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분은 추석인 어제 방영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 와중에 요리 예능을 녹화했다며 연일 비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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