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경, 펌프준설선 방수 및 배수 작업
오늘(7일) 아침 8시 10분쯤 전남 여수 묘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200t급 펌프준설선 A호가 침수됐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은 현장 확인 결과 A호 좌현 선미 쪽 평형수 저장탱크 등에 구멍이 나 선체 일부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평형수는 선박의 균형을 잡기 위해 탱크에 채우는 바닷물을 의미합니다.
해경은 방제함정과 경비함정을 투입해 방수 및 배수작업을 실시했고, 해상으로 기름이나 오염 물질이 유출된 흔적은 없었습니다.
A호는 당시 장기 정박 중이었고 선내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정박 중인 선박이라도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만큼 선박 소유자 등은 안전 점검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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