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이집트에서 간접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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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중재국들을 사이에 놓고 휴전 협상을 진행하는 간접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 전쟁을 끝나기 위한 협상이 열리는 이집트 홍해의 한 휴양지입니다.

현지시간 6일 오후 하마스 협상단과 이스라엘 협상단은 이곳에 도착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협상은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 미국을 통하는 간접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참석합니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분쟁 종식을 위한 포괄적 계획' 1단계 논의의 출발선으로, 가자지구 전쟁 발발 2주년을 하루 앞두고 시작됐습니다.

1단계 논의에서는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에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캐롤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그들은 이스라엘 인질 명단과 석방될 정치범 명단을 모두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신속하게 진행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인질들이 가능한 한 빨리 석방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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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진행 상황을 성공적이라 평가하면서 첫 단계 협상이 이번 주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2023년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6만 7천160명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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