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선수'로 깜짝 우승…미국 무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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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KLPGA 투어의 간판스타 가운데 한 명인 황유민 선수가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미국 무대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후원사 초청으로 롯데 챔피언십에 나선 황유민은 마지막 날, 불꽃 같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5번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고, 마지막 홀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네 홀 연속 버디를 완성해, 김효주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억 원이 넘는 우승 상금도 받았습니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이 있는 황유민은 작은 체구에도 호쾌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돌격대장'으로 불리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입니다.

당초 내년 미국 진출을 목표로 올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카드를 따내며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황유민 : LPGA 도전하려고 했는데, 정말 제 꿈이 이제 시작되는 기분이라 되게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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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의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5승으로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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