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에겐 몇 걸음 계단조차 큰 난관이죠.
그런데 다른 사람 도움 없이 계단을 누비는 휠체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한 전동 휠체어 같이 생겼죠.
그런데 버튼을 누르자 바퀴 부분이 변하며 계단을 한 칸 한 칸 안정적으로 내려옵니다.
중국의 한 모빌리티 로봇기업이 개발한 휠체어인데, 탱크에서나 볼 수 있는 독창적인 궤도 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 12cm, 뒤로 21cm 높이의 장애물을 통과하고 최대 40도 경사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초정밀 센서가 달라진 여러 지형에서도 자동으로 바퀴와 좌석을 조정해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주고, 안전 경고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조작도 AI를 이용해 말로 편하게 할 수 있다는데, 앞으로 이동 약자의 장벽을 허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화면출처 : 엑스 XSTO M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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