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MVP 후보 18명 발표…폰세-디아즈 2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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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한화 코디 폰세(위)와 삼성 르윈 디아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 2025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상(MVP), 신인상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MVP 후보는 투수 원태인, 아리엘 후라도(이상 삼성 라이온즈), 박영현(kt wiz), 드루 앤더슨,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이상 한화 이글스),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야수 최형우(KIA 타이거즈), 구자욱, 김성윤, 르윈 디아즈(이상 삼성), 박해민(LG 트윈스), 양의지(두산 베어스), 안현민(kt).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노시환(한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총 18명입니다.

MVP 경쟁은 폰세와 디아즈, 2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면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252개) 1위, 승률(0.944)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서 투수 4관왕이 나온 건 1996년 구대성(당시 한화), 2011년 윤석민(당시 KIA)에 이어 역대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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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폰세는 2021년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깼고,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17연승) 기록도 세웠습니다.

디아즈도 만만치 않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314, 158타점, 5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타점, 장타율(0.644)에서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2015년 박병호에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타점(146점)을 경신했고,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신인상은 투수 성영탁(KIA), 배찬승(삼성), 김영우, 송승기(이상 LG), 정현수(롯데), 정우주(한화), 야수 안현민, 박준순(두산)이 경쟁합니다.

신인상은 안현민이 유력합니다.

타율 2위(0.334), 홈런 공동 10위(22개), 타점 공동 15위(80점),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에 올랐습니다.

MVP와 신인상 후보는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선정했으며 오늘부터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합니다.

올해엔 신설된 감독상 투표도 이뤄집니다.

10개 구단 감독 및 감독 대행 전원이 '올해의 감독상' 후보가 됩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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