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아동시설 찾은 이 대통령 "아이들 밝게 자라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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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인천의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준비한 메시지가 적힌 액자를 살펴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석 명절 첫날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아이들의 생활 환경을 살피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오전 인천 강화군의 아동양육시설인 계명원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숙소와 식당 등 생활 환경을 살펴봤습니다.

전통 장난감 만들기 체험을 하던 아이들은 이 대통령이 나타나자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눈 뒤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습니다.

특히 한 아이가 자신을 학생회장이라고 소개하자 이 대통령이 그 아이에게 공약을 물어보고서 '약속한 공약은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해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다고 김남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아이는 이 대통령에게 쓴 편지에서 "학생의 마음을 대신해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다리 역할을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대통령은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게 됐다"며 "이 대통령처럼 포기하지 않고 살겠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고마움을 표하며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해 국밥 한 그릇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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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이 대통령을 맞이하며 "강화를 찾아줘 감사하다", "건강하시라" 등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고 김 대변인은 소개했습니다.

한 주민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홍보 영상 멋졌다"고 크게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일부 영상에서 경광봉을 들고 항공기 지상 이동을 유도하는 항공기 유도원(마샬러)으로 2초가량 카메오 출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식사를 하며 상인들에게 체감 경기가 어떤지 물었고, 상인들은 "여전히 먹고살기 힘들다"면서도 "작년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치안 현장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중구 약수지구대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치안 활동 계획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할 연휴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들 덕분에 모두가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격려하며 "경찰관들이 자부심을 갖고 임무에 전념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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