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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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라운드 18번 홀 버디 잡고 기뻐하는 황유민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타자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선두로 나서며 '미국 직행'의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황유민은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쳤습니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황유민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써내 단독 선두로 껑충 뛰었습니다.

공동 2위 이와이 아키에, 제시카 포어바스닉과는 3타 차입니다.

황유민은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과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특히 163㎝ 키에 체구가 크지 않음에도 호쾌한 장타를 뽐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내년 LPGA 투어에 진출할 계획을 일찌감치 공개적으로 밝혀온 그는 연말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인데,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선두로 나서며 우승으로 곧장 투어 카드를 손에 넣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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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유민의 스코어인 10언더파 62타는 롯데 챔피언십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입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아직 톱10 성적 없이 고전하는 윤이나는 이날 7타를 줄이며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 등과 8언더파 공동 8위로 도약했습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양희영, 이정은과 7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은 전인지, 이일희, 2018, 2019년 우승자 브룩 헨더슨 등과 4언더파 공동 30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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