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 이지스로 이적한 허훈이 2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프로농구 '슈퍼팀' KCC에 가세해 기대를 모으는 스타 가드 허훈이 정규리그 초반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합니다.
KCC의 이상민 감독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허훈은 앞으로 2주 정도 더 나올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프로 데뷔부터 KT에서 뛰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해 온 허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친형 허웅이 뛰는 KCC로 전격 이적해 화제를 뿌렸습니다.
하지만 비시즌 연습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치며 지난달 20∼28일 진행된 시범경기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고, 정규리그에도 초반 자리를 비우게 됐습니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5위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했던 KCC는 지난 시즌 9위로 추락해 '슈퍼팀'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코치였던 이상민 감독이 사령탑으로 승진하고 허훈까지 품으며 새 시즌엔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