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을버스 환승탈퇴 철회…서울시와 운송서비스 개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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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서울 시내 한 마을버스 차고지에 정차된 마을버스

서울시와 마을버스조합이 마을버스에 대한 지원액 상향과 운송서비스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경영악화를 이유로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환승체계 탈퇴 의사를 밝혔던 마을버스 조합은 탈퇴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양측 합의에 따라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계의 재정적 어려움을 반영해 버스 1대당 재정지원기준액을 기존 48만 6098원에서 51만 457원으로 늘리고 내년도 재정지원기준 수립 시 마을버스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운행률 향상과 신규 기사 채용 등이 확인되면 보조금 증액 등 추가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마을버스조합 측은 운행 횟수와 배차 간격 등 운행의 질을 향상하고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운수종사자 채용 계획 등이 포함된 서비스 개선 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달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을버스 조합 간 면담을 시작으로 양측이 서로의 의견을 수용하며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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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합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마을버스 서비스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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