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관리' 정부 시스템 해킹 시도 5년여간 63만 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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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는 정부 시스템에서 5년여 동안 63만 건 이상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는 52개 중앙부처 시스템 5천300여 개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는 63만 4천9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연간 해킹 시도 건수가 16만 1천208건에 달하면서 전년 8만 554건 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해킹 시도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 해킹이 시도된 건수가 14만 2천8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9만 3천14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5만 5천180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습니다.

정춘생 의원은 "정부 부처 해킹 의혹에 대해 정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통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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